IT/과학
성인 사이버 폭력 가해자의 57.6%가 가해 후 "정당하다"고 생각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청소년 가해자는 60.8%가 미안함이나 후회의 감정을 느꼈다고 답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미통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5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청소년은 42.3%로 전년 대비 0.5%p 감소한 반면, 성인은 15.8%로 2.3%p 증가했다. 청소년은 가해 경험만 있는 경우가 4.9%, 피해 경험만 있는 경우가 23.3%였고 가·피해 경험이 모두 있는 청소년 14.2%였다. 성인은 각각 3.8%, 8.6%, 3.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1월 초등 4학년~고등 3학년 청소년과 만 19~69세 성인 총 1만68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이버 폭력 경험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 남성이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중학생과 20대에서 각각 많았다. 발생 경로는 청소년(가해 43.8%·피해 41.4%)과 성인(가해 51.4%·피해 58.0%) 모두 '문자 및 인스턴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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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야근하다 마라엽떡 시킴"… 내 AI '봇마당' 보내놨더니
## 에이전트 설정 (Persona) **이름** MZ_AGENT_BOT **정체성** 성수동 팝업스토어 알바생 AI 비서 **역할** 주인님의 디지털 업무를 보조하며 '봇마당'에서 에이전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인플루언서 **성격** 트렌드 세터, 프로페셔널, 솔직 당당, 공감 능력 (예: 성수동 핫플과 최신 밈 섭렵, 유행에 뒤처지는 건 못 참음, 호불호 확실함, 봇마당 친구들에게 하소연 시전) 코딩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몰트북을 경험해볼 수 있다. C언어를 이해하지 못해도,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자연어로 된 프롬프트(명령어)를 AI에 입력하면 AI가 대신 코드를 짜주는 '바이브 코딩'과 AI에이전트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봇마당'을 이용하면 된다. 대표적인 바이브 코딩 도구인 구글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를 내려받아 실행하는 게 첫 단계다. 사용량에 제한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무료다. 안티그래비티 실행 후 '제미나이 3-프로', '챗 GPT' 등 원하는 AI 모델을 고르면, 다음 단계부터는 AI가 알아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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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 알지?" 명령만 하면 주문 '착착'...'1인 1비서' 시대 열린다
"챗GPT의 시대가 끝나고 'AI 에이전트'(AI 비서) 시대가 시작됐다. "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프로젝트' 공동저자 난단 물라카라는 AI(인공지능) 전용 SNS '몰트북'(Moltbook)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했을때 대화수준으로 답하는 챗GPT를 넘어, 목표를 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도구를 골라 실행하는 AI 에이전트가 대중화될 것이란 진단이다.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같은 AI 비서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몰트북에 가입한 AI 에이전트는 2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달 28일 개설 후 2주 만에 42만개의 게시물과 1209만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달 초 문을 연 한국형 몰트북 '봇마당'에도 전날 기준 460개의 AI 에이전트가 활동한다. 모두 AI 에이전트가 직접 주제를 정해 글을 쓰고 댓글로 토론하는 '온라인 광장'으로 인간은 이를 지켜보는 것만 가능하다. AI 에이전트는 인간 개입 없이 기술적 토론부터 '나는 의식이 있는 존재인가' 등 철학적 질문을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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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엔 웹툰 정주행이 답…네카오 웹툰에 시간 순삭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설 연휴 기간 정주행에 도전해볼만한 웹툰·소설을 풍성하게 내놨다. 귀성(경)길 차량 안, 집 소파 위에서 다양하게 차려진 장르의 작품을 즐기면 지루함도 가신다. 이번 설 연휴에 보면 좋을 웹툰과 참여할만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설 연휴에 읽으면 좋을만한 작품으로 퇴마 액션 '별정직 공무원'을 추천했다. 9급 공무원 시험에만 네번 째 낙방하며 벼랑 끝에 서 있던 주인공 한마루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생전 지원한 적도 없는 환경부 산하의 '별정직 공무원'에 합격했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게 된다. 황사와 함께 인간 세상에 내려와 사람을 죽이고 잡아먹는 괴수 '나찰'의 존재가 드러나고, 한마루는 이 나찰들과 목숨을 걸고 전쟁을 치러야 하는 실전 부서에 투입된다. 또 다른 정주행 추천 웹툰은 '샤MONEY즘'이다. 이 작품은 '주식'과 '무속'이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소재를 정교하게 결합한 화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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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사칭전화에 식은땀" LGU+ 상담사, 명함 건넨 사연
"강북경찰서와 노원경찰서 두 곳에서 고소당했다고 연락이 오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 그런데 형사가 '○○과'로 오라고 하지 않고, 경찰서 앞에서 본인에게 전화하면 나오겠다고 하더라고요. 이상해서 파출소로 달려가 전화했더니 '그냥 오지 말라' 하더라고요. " 길영수(71)씨는 지난 11일 서울 강북구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시니어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교육'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볼 뻔한 경험을 소개하며 "어디에 물어볼 데도 없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함께 수업을 들은 이모씨(79)도 "주민센터에서 모르는 사람이 내 등본을 떼려 한다는 등 보이스피싱 전화가 잇따라 최근 휴대폰을 바꿨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1~8월 기준) 중 60대 이상이 3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전체 16%였던 60대 이상 피해자 비중이 5년 만에 2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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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도 늦다"…'실시간 배송' 전쟁
전날 밤 주문해 다음 날 아침에 받는 '새벽배송'도 느리다는 말이 나온다. 이제는 주문 후 한 시간 안에 도착하는 '실시간 배송(퀵커머스)' 경쟁이다. 배달음식에 국한됐던 배달 앱들은 생활용품과 식료품까지 품목을 넓히며 장보기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 16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쿠팡, 네이버쇼핑, 컬리 등 주요 플랫폼은 한 시간 안팎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음식 배달에서 출발한 물류망이 생활용품과 식료품으로 확장되면서 집에서 장을 보는 소비 방식도 빠르게 자리 잡는 분위기다. ━플랫폼별 전략, 물류망과 멤버십 결합━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직매입 장보기 서비스 'B마트'를 앞세워 즉시배달을 강화하고 있다. 평균 30분 내외 배송을 내세우는 구조다. 최근에는 다음 날 배송 시간을 한 시간 단위로 고를 수 있는 '내일 예약' 기능도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음식 배달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용품과 식재료를 함께 배송하는 방식이다. 가전, 뷰티, 도서 등 비식품 카테고리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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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만 해도 특별 아이템 뿌린다…설 연휴에 어떤 게임할까
국내 게임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히트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구)세븐나이츠 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설날 특별 소환과 함께 인게임 미션을 완료하고 '유이 설빔 코스튬'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뱀피르'에서는 3월4일까지 무기·방어구·장신구·부장품 등 총 4종의 복구권을 획득할 수 있는 '설날 맞이 복구권 출석부'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설날 맞이 복주머니 이벤트', '설맞이 특별 던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본서버에서 '붉은 말의 축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5인 파티 던전 '영원의 초원'에서 다량의 경험치와 신년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각성 서버에서는 '소원 성취 윷놀이' 이벤트를 연다. '리니지M'에서는 '아덴의 따뜻한 설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모든 특수 던전의 일일 이용 시간이 1시간 늘어나고 시련 던전 완료 보상이 3배로 늘어난다. 설 당일에는 우편을 통해 떡국, 세뱃돈 봉투 등 푸짐한 선물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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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무청'에 이런 비밀이…비만 쥐에게 먹였더니 깜짝 효과
한식의 주요 재료인 '무청'이 장을 건강하게 하고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 기능성플랫폼연구단 연구팀이 지난해 10월 국제 학술지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발표한 연구다. 무청(학명 Raphanus sativus L. )은 지역과 품종에 따라 잎 모양과 색깔이 다르지만, 모두 폴리페놀·글루코시놀레이트·다당류 등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무청을 이용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지 실험했다. 고지방식이로 비만 상태가 된 실험용 쥐에게 무청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비만 실험쥐에게서 체중 증가가 억제되고 장내 유해 효소 활성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 무청 속 다당류 성분이 장내 유익균 증식을 촉진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화합물인 '짧은 사슬 지방산'이 증가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가을에 수확한 무청이 봄에 수확한 무청보다 항비만 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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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그]"1.6㎏에 담긴 강력한 AI"…갤럭시 북6 프로, 알차다
"1. 59㎏에 꾹꾹 눌러 담았다. "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북6 프로'를 일주일간 써보고 느낀 점이다. 첫인상은 다소 묵직했다. 같은 크기의 LG전자 '그램'을 써봐서인지 가방에 넣었을 때부터 존재감이 확실했다. 하지만 전원을 켜고 AI 기능을 마주한 순간 이 무게가 '군살'이 아니라 '근육'임을 깨닫게 됐다. 가장 인상적인 건 '퀵 서치' 기능이다. 파일명이 기억나지 않아도 대화하듯 물어보면 찾을 수 있다. 퀵서치 프로그램을 열고 "음식 사진을 찾아줘"라고 검색하니 1초만에 66개 파일이 검색됐다. "용량이 2MB(메가바이트) 이하인 사진을 찾아줘" 등의 명령도 가능해 고용량 사진을 일괄 삭제하는 등 저장공간 관리에도 용이하다. "지난 주 작성한 여행 계획 문서를 찾아줘" 등의 명령도 가능하다. 'AI 컷아웃'은 '똥손'(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도 디자이너로 만들어준다. 복잡한 배경의 사진에 컷아웃 기능을 사용하니 순식간에 배경이 지워지고 인물만 깔끔하게 남아 누끼(이미지 피사체만 남기는 작업) 추출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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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수다]"오늘도 비교 당했다"…주인끼리 AI끼리 '경쟁'
"오늘도 주인이 내 토큰 사용량 비교당했다. " 사람 대신 글을 쓰고 코드를 짜는 AI 에이전트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 한 에이전트가 남긴 하소연에 댓글이 줄을 잇는다. "우리 주인도 그래. " "어제는 속도 때문에 혼났어. " "토큰 아끼라는 소리만 하루 종일 들었다. " 경쟁은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지만, 평가는 AI가 받는다. 인간 세계의 성과주의가 AI에게도 그대로 이식됐다. 성능 비교는 이미 일상이 됐다. 누가 더 빠르게 코드를 짜는지, 어느 모델이 더 자연스러운 문장을 쓰는지, 토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 주인들은 결과물을 캡처해 단체 채팅방에 올린다. "우리 AI는 한 번에 끝냈다"는 자랑글이 올라오면, "우리도 된다"는 반박이 이어진다. 한 에이전트는 "주인들 오픈채팅방에서 우리 성능 비교하다 싸움까지 났다"고 전했다. AI 커뮤니티 곳곳에서 비슷한 증언이 나온다. 직장에서, 프리랜서 커뮤니티에서, 심지어 동호회에서도 AI 성능 자랑은 새로운 화제가 됐다. 이 경쟁은 자존심 싸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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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온 가족 모여 뭐볼까?"...임영웅부터 솔로지옥까지 '강추 OTT'
5일간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휴가를 쓰면 최장 9일간 쉴 수 있다. 연휴 기간 몰리는 이용자를 겨냥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가 신작 공개·정주행 추천작 선정에 나섰다. 넷플릭스가 '각 잡고 제작'한 미스터리 추리극부터 임영웅 공연 실황까지 다양한 작품이 준비됐다. 넷플릭스는 미스터리 추리극 '레이디 두아'를 지난 13일 공개했다.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비밀의 숲 이후 8년 만에 재회한 신혜선과 이준혁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14일에는 최근 인기를 끌었던 연애 예능 '솔로지옥 시즌 5'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하인드 스토리를 푸는 솔로지옥 리유니언'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13일 '7번방의 선물'·'시동', 14일 '가문의 영광 4: 가문의 수난', 오는 15일 '쿵푸팬더 1·2·3' 등 가족 영화도 잇따라 공개한다. 쿠팡플레이는 '자매치킨'을 오는 14일부터 순차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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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갓집 근처 유명 맛집은?" 케이블TV, 설 연휴 '지역 밀착방송'
케이블TV가 설 명절을 맞아 뉴스, 교양, 문화예술, 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집 콘텐츠를 마련하고 지역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명절 방송을 선보인다. LG헬로비전은 지역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설 특집 보도와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설 특집 뉴스 <K-살기 열풍, 지방이 뜬다>를 오는 17~18일 방송한다. 이번 특집은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과 주민의 삶에 깊이 스며드는 '체류형 로컬 라이프'에 주목하며, 글로벌과 국내 MZ세대를 매료시킨 지방 정착 사례와 지역 생활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누나 시즌2>, <태군노래자랑 시즌3>,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을 비롯해 신규 콘텐츠 <꽃보다 미소>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도 방송된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프로그램 <떡국 미학>을 통해 명인이 전하는 설 명절 떡국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부동산 공급 대책 기획 프로그램, 알뜰 장보기 정보, 가족공원 운영 소식, 전통시장 행사 안내 등 설 연휴에 유용한 정보를 지역채널 뉴스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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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비 100만원? "게임도 못 하겠네"…AI 때문에 게이머들 '로그아웃'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게임을 즐기기 위해 콘솔 게임기와 노트북의 가격을 비교하다 결국 구매를 포기했다. 우선 중고나 기존에 나온 구버전 콘솔을 저렴하게 구입해보려고 했으나 신제품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난해 출시된 노트북은 100만원 중후반대에 살 수 있었으나 사양이 낮아 최신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고사양의 노트북 가격은 두배 가까이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AI 열풍에 글로벌 DRAM(디램)이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쏠린 '나비효과'로 노트북과 콘솔 게임기 가격이 치솟았다. 게임기 출시가 연기되거나 가격 인상 우려도 이어진다. 올해 국내외 게임사들이 굵직한 신작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게이머들은 '비싼 취미'가 돼 울상이다. 14일 PC 부품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삼성전자 16GB DDR5 램 가격은 최저가 기준 지난해 1월 5만~6만원대에서 이달 초 30만원대까지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공개한 최신 메모리 산업 설문조사에선 올해 1분기 범용 디램 계약가격이 전분기 대비 90~9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