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우버 "배민 경쟁력·브랜드 가치 존중…외식업주·라이더 투자 지속" 이용자·업주·배달망 한 번에 확보…모빌리티·퀵커머스 확장 발판 세계 최대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가 국내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품지만 배민이 '우버이츠'로 바뀌는 그림은 아니다. 배민의 브랜드와 국내 사업 기반은 유지하면서 우버의 기술과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린다. 우버는 독일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를 약 148억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 대상에는 DH의 자회사이자 국내 배달 앱 1위인 배민도 포함됐다. 우버는 배민을 흡수 대상이 아닌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했다. 우버는 배민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배민이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과 가치를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외식업주와 라이더 등 배민 생태계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우버는 외식업 파트너와 배달 파트너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배민의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뒷받침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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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탈리아 외교국제협력부(MAECI)와 공동으로 '제13차 한-이탈리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이탈리아 과학기술공동위(이하 '공동위')는 1984년 체결된 양국 과학기술 협력 협정에 따라 개최되는 정부 간 공식 협의체다. 이번 공동위는 2021년 코로나로 인해 화상회의로 개최됐던 제12차 회의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회의이자, 2017년 제11차 회의 이후 9년 만에 양국 수석대표단이 직접 대면하여 개최되는 자리다. 이번 공동위에는 한국 측 수석대표인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과 이탈리아 측 수석대표인 마우로 바토키(Mauro Battocchi) 외교국제협력부 성장수출진흥 총국장을 비롯해 양국의 과학기술 분야 주요 관계자 및 연구진이 참석했다. 양국은 그동안 3년 주기 과학기술협력 실행계획(공동연구)을 바탕으로 다자간 연구 무대인 '호라이즌 유럽'에서 15개의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공동위에서 공동연구과제 발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바이오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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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선두 굳히기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급등과 중동 지역 갈등으로 위축된 중동·아프리카(MEA)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선두 입지를 강화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MEA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오던 시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물류비 급등, 지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했다. 업체는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과 중동 지역 갈등에 따른 운송비 부담 확대가 시장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악재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작년 1분기 23%에서 올해 1분기 27%로 4%포인트 확대됐다. 업체는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 정책과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점이 경쟁 우위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이 높아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경쟁사보다 덜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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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에 뜬 '쿠팡 광고', 클릭도 안 했는데..."활동기록 무단 수집"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역대급 과징금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 회사의 타사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이 논란이다. 쿠팡 측은 특별한 불법행위는 없었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입장이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고의적으로 무단 수집·저장한 것으로 판단했다. 11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쿠팡은 2024년 12월23일부터 지난 2월4일까지 1564만5338개의 웹페이지 또는 앱을 방문하거나 사용한 쿠팡 이용자 총 1117만613명에 대한 타사 온라인 활동기록을 무단 수집·저장했다. 타사 온라인 활동기록이란 정보주체가 타사 웹·앱에 방문한 기록으로 URL 또는 앱 명칭, 접속 경로, 접속 일시 등으로 구성된다. 쿠팡은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인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타사 온라인 활동기록을 수집·저장했다. 광고 파트너에게 쿠팡이 배포한 다양한 광고 도구를 설치하도록 한 뒤 쿠팡 가입자가 해당 웹·앱을 방문하면 가입자가 쿠팡에서 조회하거나 구매한 상품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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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J 전 임직원 개인정보 털렸다…티빙 사태 확대
국내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CJ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원)'과 계열사로까지 번질지 주목된다. 특히 CJ 전직원 개인정보와 재직정보까지 노출됐을 가능성이 커 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티빙은 전날부터 홈페이지에 CJ 원 계정잠금 작업 및 해제방법을 고지했다. CJ 원 통합회원 계정으로 티빙에 가입된 계정을 잠그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CJ 그룹 임직원들은 CJ 계열사 복지 중 하나로 티빙을 무료 이용하고 있고, 대부분 CJ 원 계정을 연동해 티빙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CJ그룹 내부에서도 임직원에게 "재직 정보가 사후 피해 유출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 계정 보안 강화와 비밀번호 변경 등을 권고한다"고 안내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이 우려되는 임직원 개인정보는 이름, 이메일, 소속 정보, 재직 여부 등으로 구체적이라 다크웹에서 더 고급 정보로 통한다. 문제는 앞서 티빙에서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던 △주민등록번호 △결제 관련 정보 등까지 해킹됐을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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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쏟아지는 폐통신장비…정부, 희토류 회수 나선다
AI 데이터센터(AIDC)와 5G·6G 통신망 확산으로 기지국과 서버 등 통신장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폐통신장비에 포함된 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국내에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통신망에서 쏟아져 나오는 폐장비를 '도시광산'으로 활용해 자원안보를 강화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통신장비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지국, 중계기, 서버 등 통신장비에서 나오는 폐자원에 포함된 희토류와 구리, 코발트 등 핵심광물을 국내에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KC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폐통신장비는 약 1만3600톤 규모다. 이들 장비에는 구리, 네오디뮴, 팔라듐, 코발트, 탄탈럼 등 약 1800억원 상당의 핵심광물이 포함된 것으로 추산된다. 생활 폐가전보다 핵심광물 함량이 높아 자원적 가치도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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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7억원 과징금 처분받은 쿠팡…결정적 잘못 4가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총 6246억8100만원의 과징금과 16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하면서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 개인정보위는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엄중하게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11일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정보 주체의 인증수단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은 점을 가장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쿠팡의 토큰 기반 인증체계는 서명에 사용되는 키 관리 실패 시 전체 회원 계정에 대한 무단 접근을 허용할 수 있어 엄격한 운영·관리가 필수적인데 이를 소홀히 했다는 판단이다. 또 해커의 공격 기간 개인정보가 포함된 페이지에 대한 접속량이 평상시 대비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과도한 이상 트래픽이 발생했고 실제 존재하지 않는 회원의 인증토큰을 이용한 비정상 접속이 다수 있었음에도 쿠팡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페이지에 대한 차단 임계치도 미흡했다. 쿠팡이 쿠팡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의 타사 온라인 활동 기록을 수집·저장한 행위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서 사상·신념·건강 등 민감정보의 추론 가능성도 있어 정보 주체의 권리 침해 위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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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독점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2026 투르 드 프랑스(Le Tour de France)'를 국내 독점 생중계하며 스포츠 콘텐츠 영역을 확대한다. 쿠팡플레이는 다음달 4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간 열리는 2026 투르 드 프랑스를 전 경기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1903년 시작된 투르 드 프랑스는 세계 3대 사이클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다. 산악, 평지, 타임트라이얼 등 다양한 코스를 포함한 총 3333㎞ 구간을 달리며 체력과 전략, 팀워크를 겨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로 꼽힌다. 올해 대회에는 23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최근 수년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나눠 가진 타데이 포가차르(슬로베니아)와 요나스 빙에고르(덴마크)의 라이벌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프랑스의 차세대 기대주 폴 세익사스가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대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저지 경쟁'이다. 종합 선두에게 주어지는 옐로 저지를 비롯해 스프린트 부문 그린 저지, 산악 부문 폴카 도트 저지, 최고 신인에게 수여되는 화이트 저지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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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AI PC 라인업 확대…올인원 PC·코파일럿+ 노트북 출시
한국레노버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올인원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하며 AI PC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한국레노버는 올인원 데스크톱 PC '아이디어센터 AIO 27ILL11'·'아이디어센터 AIO 24ILL11'과 AI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슬림 3i(IdeaPad Slim 3i)'를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디어센터 AIO 27ILL11과 24ILL11은 디스플레이와 본체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PC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와 인텔 아크(Intel Arc) 그래픽을 탑재해 업무와 학습, 콘텐츠 감상, 캐주얼 게임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각각 27형, 24형 FHD(1920×1080) IPS 패널을 적용했다. 100Hz 주사율과 99% sRGB 색역을 지원하며 화면 각도를 -5도에서 15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제공한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하만 스테레오 스피커, 스마트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도 탑재했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본 제공하며, 여러 기기 간 연결을 지원하는 '레노버 스마트 커넥트'와 AI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 '레노버 스마트 미팅'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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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응원전 트래픽 5배 예상"…BTS 공연서 검증한 기술 투입
KT가 월드컵 거리응원전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평시 대비 5배 이상의 트래픽 증가를 예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 'W-SDN(Wireless Software Defined Network)'을 가동한다. BTS 공연과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검증한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박창우 KT 네트워크부문 서울강북액세스운용센터 상무는 11일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화문광장 주변은 평소에도 집회와 각종 행사로 트래픽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거리응원전에서는 평상시보다 5배 이상의 트래픽 증가가 예상돼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는 등 별도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KT가 이번에 내세운 핵심은 W-SDN이다. 제조사별로 분산된 무선망 운영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지능형 네트워크 관리 체계로, AI가 기지국 통계 데이터와 접속 단말 수를 실시간 분석해 과부하를 사전에 예측하고 자동으로 트래픽을 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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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급제 앱 '에어' 개편…"요금제 미이용 회원도 '올리브영 상품권' 구매된다"
SK텔레콤이 간결한 5G 요금제, 요금 납부도 가능한 포인트 혜택, 편리한 사용 환경 등으로 호평 받아온 자급제 전용 앱 '에어(air)'를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한다. SKT는 자급제 미이용 회원도 에어에서 쌓은 포인트를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자급제 미이용 회원은 앱에 있는 여러 미션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는 있었지만 포인트 사용은 에어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허용돼 있었다. 앞으로는 요금제 미가입 회원도 '복권 긁기', '승부 예측 적중 포인트', '포인트 미션' 등 광고형 미션 3종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편의점·백화점·올리브영 상품권 등 1000여종의 상품이 입점된 포인트샵에서 쓸 수 있다. 요금제 가입자 혜택도 개선됐다. 최근 에어 앱에 신설된 광고형 미션 3종으로 적립한 포인트는 기존 월 한도인 5000 포인트를 초과해도 요금 납부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앱 화면 구성(UX)도 직관적으로 개선해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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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과징금 6247억원, 어떻게 계산?…'유출' '무단수집' 따로 산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 부과한 과징금 6246억8100만원은 개인정보 유출과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에 대한 제재를 합산한 금액이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과징금이 4235억7500만원, 타사 웹·앱 활동기록 무단 수집 관련 과징금이 2011억600만원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을 산정할 때 쿠팡 전체 매출이 아닌 사고가 발생한 이커머스 서비스 매출을 기준으로 삼았다.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등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독립적인 서비스 매출은 제외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된 경우 전체 매출액의 3%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한다. 여기에 위반행위의 중대성과 피해 규모, 위반 기간, 최근 3년간 동종 위반 전력, 조사 협조 여부, 개인정보 보호 및 피해 회복 노력 등을 반영해 최종 금액을 정한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연간 매출 30조원을 웃도는 대규모 개인정보처리자라는 점을 고려했다. 인증 서명키 관리와 접근통제를 소홀히 해 회원 3322만2472명과 비회원 최소 433만836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점도 중대하게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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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과징금 6247억원…"탈팡 정보도 폐기 안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이용자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 등이 확인된 쿠팡에 과징금 6246억8100만원을 부과했다. 계열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과징금까지 합하면 6249억2900만원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에 과징금 6246억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정명령과 처분 결과 공표, 개선권고, 고발 조치도 결정했다. CFS에는 과징금 2억4800만원을 부과했다. 쿠팡 과징금 중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몫은 4235억7500만원이다. 조사 결과 쿠팡 회원 3322만2472명과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 최소 433만836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를 비롯해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주문정보 등이 포함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를 고도의 해킹이 아닌 쿠팡의 기본적인 안전관리 체계 미비와 관리 소홀에 따른 유출로 판단했다. 전직 직원이 2024년 말 퇴사했는데도 해당 직원이 접근할 수 있었던 인증 서명키를 즉시 갱신하거나 폐기하지 않았고, 업무상 필요하지 않은 직원도 서명키를 평문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