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넥스 기능성 식품 소재 회사 에스앤디(53,000원 ▼1,800 -3.28%)가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한다. 식품 소재 사업의 탄탄한 경쟁력과 2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이익을 내는 알짜 기업이란 평가다.
특히 최근 건강기능식품 소재 사업이 성장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수면 장애 및 위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 코스닥 이전상장 뒤 건강기능식품 완제품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앤디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심사를 이달 통과하고 오는 8월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에스앤디는 1998년 설립한 기능성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및 제조 회사다. 그동안 주로 삼양식품 등 식품 회사에 조미료 등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독자적인 식품 소재 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설비 구축, 제조 경쟁력 등이 강점이다.
건강기능식품 소재는 에스앤디의 차세대 사업이다.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R&D)과 임상시험 등을 통해 효능을 검증한 여러 개별인정 소재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에스앤디는 이미 수면장애나 불면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감태추출물과 미강주정추출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증을 획득했다. 위, 호흡기, 구강, 피부 등 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는 소재도 개발했다. 신규 사업으로 항바이러스, 우울증 개선 소재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에스앤디가 건강기능식품 소재 사업에 집중하면서 2020년 기준 관련 분야 매출 비중은 18.9%까지 상승했다. 일반 식품 소재보다 건강기능식품 소재 사업의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회사의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다.
전체 생산설비 가동률은 2018년 75%, 2019년 84%, 2020년 96%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1%, 42.1%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338억원, 부채비율은 33.9%다.
에스앤디는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 개발, 기능성분의 활성 최적화, 대량생산 기술 구축, 사업 영역 확대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독자적인 기능성 원료 소재 개발 및 제조 역량을 앞세워 완제품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연내 건강기능식품 완제품 공장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르면 2022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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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사업은 이익률은 높지만 매출 규모 자체는 크지 않다. 완제품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경우 눈에 띄는 외형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앤디의 공모주식수는 102만3000주,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3만20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307억~327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1227억~1309억원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는 드물다"며 "에스앤디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식품 소재 사업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한 뒤 이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한 전문 소재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면, 위, 호흡기, 피부, 구강 등 다양한 분야에 효능을 인정받은 여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등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알짜 회사"라며 "코스닥 이전상장 뒤 완제품 분야까지 진입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