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에 간호조무과 안돼"…특성화고 교사들 세종서 철야농성

"전문대에 간호조무과 안돼"…특성화고 교사들 세종서 철야농성

정심교 기자
2023.04.27 12:03
26일 퇴근 후 보건복지부 앞에 모인 특성화고 소속 교사들이 간호법 중재안에 반발하며 철야농성을 펼치고 있다. /사진=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26일 퇴근 후 보건복지부 앞에 모인 특성화고 소속 교사들이 간호법 중재안에 반발하며 철야농성을 펼치고 있다. /사진=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김희영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장이 27일 새벽, 보건복지부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전날부터 이어온 철야농성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김희영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장이 27일 새벽, 보건복지부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전날부터 이어온 철야농성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에 반대하는 특성화고(직업계고) 교사들이 퇴근 후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반대하며 지난 25일부터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철야농성에 나선 건 국민의힘과 정부가 마련한 간호법 중재안 때문이다. 간호법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간호법 중재안이 여야의 협상 카드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들은 "간호법 중재안이 사용될 경우 전문대에 간호조무과가 설립된다면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의 존립이 무너질 수 있다"며 위기감을 어필하고 있다.

철야 농성에는 지금까지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김회영 회장(화곡보건경영고)을 비롯해, 유병임 부회장(세종장영실고), 이현영 정책이사(다산고), 김미영 교사(대전산업정보고) , 김미숙(세종장영실고) 등이 참여했다.

김희영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장은 "간호법 중재안이 백지화될 때까지 노숙이든 철야농성이든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반대 의견을 강력하게 표출할 것"이라며 "이익단체들에 놀아나는 복지부는 각성하고 교사를 교단에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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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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