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상진료' 해제에 "무분별한 비대면진료 즉각 중단"

의협, '비상진료' 해제에 "무분별한 비대면진료 즉각 중단"

홍효진 기자
2025.10.17 17:16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8월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43대 의협 집행부 제28차 의료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8월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43대 의협 집행부 제28차 의료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보건의료 '심각' 단계 해제 발표에 "의정사태가 일정 부분 일단락되고 의료서비스 기능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한 조치"라고 17일 밝혔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 결정을 계기로 무분별하게 확산된 비대면 진료가 즉각 중단돼 의약품 오남용을 줄이고 의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회복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의료현장의 어려움은 여전히 진행형이며 곳곳에서 무너지는 의료체계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무너진 의료현장을 복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의료전문가와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거나 대립 구도를 심화시키는 일 없이 국민건강을 중심에 둔 건설적 협의와 진정성 있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의협은 의료의 정상화와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열고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오는 20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 직후인 지난해 2월22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다음날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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