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승승장구'…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호실적

'자회사 승승장구'…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호실적

박미주 기자
2025.10.29 14:46

(상보)매출액 3826억, 영업이익 333억원으로 각각 전년比 7.20%, 47.74% 증가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 이뮬도사 매출 확대로 내년까지 실적 성장 전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사진=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사진=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98,400원 ▼1,400 -1.4%)가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이익 증가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외형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3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7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26억300만원으로 7.20% 늘었다. 이는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인 매출액 3803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모두 웃돈 수준이다.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 주도로 매출이 늘었다. 3분기 매출이 20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 늘고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피부외용제 매출이 늘면서 일반약(OTC) 사업부문 매출이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4% 늘었다.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867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상업화 물량에 따라 매출이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7% 늘었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5% 급증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화주 유치와 추석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0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47.5% 늘었다.

전문의약품(ETC) 자회사인 동아에스티(43,900원 ▼650 -1.46%)는 매출액이 19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 늘고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등의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R&D(연구개발) 비용의 상반기 조기 집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줄었다.

원료의약품 자회사 에스티팜(154,800원 ▼4,700 -2.95%)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819억원, 영업이익은 141.6% 급증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이다.

증권가에선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유럽 및 미국 발매에 따른 상업화 물량이 증가하는 환경 하에서 신규 수주로 인한 매출처 확대 등으로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는 더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이뮬도사가 미국 등에서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로열티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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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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