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3분기 영업이익 19억…전년比 63%↑

듀켐바이오, 3분기 영업이익 19억…전년比 63%↑

박정렬 기자
2025.11.13 17:35
듀켐바이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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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의약품 기업 듀켐바이오(9,160원 ▼200 -2.14%)가 3분기 매출액 99억 2507만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9억 7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4억 5781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듀켐바이오는 하반기 전공의가 대거 복귀하면서 알츠하이머 진단 수요가 급격히 회복한 것을 실적 향상의 이유로 분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출시 이후 지난 8월까지 알츠하이머 진단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1.9%였다가 9월 95.8%로 급증했다.

듀켐바이오는 치매 진단 의약품 '비자밀' 등으로 국내 알츠하이머 진단제 시장 점유율 94%를 확보했다. 향후 진단 센터, 치매를 보는 병의원 등에 PET/CT 도입이 확대되고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시험이 늘면서 관련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실제 11월 현재, 일라이릴리, 로슈, 에자이 등 여러 글로벌 빅파마가 국내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일라이릴리의 치매치료제 '키순라'는 국내 허가를 위한 가교임상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9월을 기점으로 알츠하이머 진단 영역 매출이 '고성장 사이클'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달 정식 출시한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시크'도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의 처방 확대와 함께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매출을 견인하는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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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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