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한방병원이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생 12명에게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일 '제5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전국 12개 한의대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발전 가능성, 경제적 사정, 대외활동 등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총 12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1년 등록금 전액과 장학 증서가 수여됐다. 장학금 규모는 총 1억2000만원이다. 국내외 의료 전공 학생들과 한의 치료법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겠단 취지로 2022년부터 진행된 장학사업이다. 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사재를 출연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5회 장학생 중 한 명인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의학도의 꿈을 실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의대에 합격했으나 등록금 부담으로 서울대에 입학했다. 이후 군 전역 후 독학으로 한의대에 입학해 4학기 연속 과 수석을 차지했다. A씨는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과 실력양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를 이끄는 한의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가유공자 후손인 B씨도 5회 장학생 명단에 포함됐다. 장학생 B씨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어·영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이번 장학금이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미래를 책임질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