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고용량 출시

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고용량 출시

박정렬 기자
2026.03.11 10:09

SK케미칼(59,900원 ▲3,000 +5.27%)이 골관절염 천연물 의약품 '조인스'의 고용량 제품인 '조인스에프정 300㎎'(사진, 이하 조인스F)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인스F는 200㎎으로 출시된 '조인스'의 성분 용량을 1.5배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해당 성분의 통상적인 일일 복용량은 600㎎으로 기존 1일 3회 복용이 필요했던 조인스와 달리 하루 2회 복용으로 충분하다. 정제 크기가 기존 대비 약 5~10% 정도만 커졌고 두께는 오히려 줄어 환자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약값에 대한 환자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달 1일 급여 등재된 고용량 조인스F의 약가 상한 금액은 488원이다. 용법·용량 기준으로 조인스에프정 300㎎의 일일 약가는 976원으로, 조인스정 200㎎의 1일 약값(1170원)보다 약 16% 적다.

기존 200mg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3가지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 천연물 의약품으로 2002년 출시됐다. 24년간 처방을 통해 통증 개선 효과를 검증해 왔으며, 다수의 임상 연구와 장기간 처방 경험을 통해 장기 복용 시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SK케미칼은 추가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약효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개선된 복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시사도아(SYSADOA, Symptomatic Slow Acting Drugs for Osteoarthritis)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도아는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을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치료 제군으로 시장 규모는 약 1960억원 규모(이이큐비아, 2025년 기준)에 달한다.

조인스는 지난해 약 5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약 3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며 질환 자체의 고통과 더불어 활동성이 떨어지며 근육량, 삶의 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적 치료가 꼭 필요한 영역"이라며 "복용 과정에서 겪는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편의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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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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