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황당 사고...산부인과 진료 1.6만명 개인정보 유출

서울대병원 황당 사고...산부인과 진료 1.6만명 개인정보 유출

홍효진 기자
2026.03.19 17:06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 번호는 유출사실 없어"

서울대학교병원 내 산부인과 진료 환자 1만6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서울대학교병원 내 산부인과 진료 환자 1만6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서울대학교병원 내 산부인과 진료 환자 1만6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7분쯤 병원 직원 간 메일 발송 과정에서 직원이 수신 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해 수신자 1명에게 환자 정보가 발송됐다. 병원 측은 이를 해당 직원의 신고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발송된 메일엔 △기본 식별 정보(산모 이름, 산모·신생아 환자 번호, 산모 생년월일) △산모 기본정보(산모 나이·키·체중·체질량지수(BMI) △산과력(출산·유산 이력 등) △임신 및 산과 정보(임신 주수, 다태아 여부 및 태아 수 등) △산모 질환 및 임신·분만 합병증 정보(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병 등) 등이 담겼다.

서울대병원 측은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직원 실수로 1명에게만 메일이 발송됐고 현재 해당 메일은 미수신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전송된 메일은 취소되지 않아 메일 수신자와 메일 운영자에게 삭제 요청한 상태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에도 신고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메일 발송 전 수신자 확인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피해 발생이 의심될 경우 병원 정보보호팀과 관련 기관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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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홍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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