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젠(22,200원 ▼700 -3.06%)은 지난 18~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생식기 감염·종양학회'(EUROGIN, 유로진)에 참가해 HPV(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바이러스) 개별 유전형(Individual Genotyping) 기반의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의 임상적 가치와 적용 방향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로진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HPV 관련 질환의 예방과 관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연구자와 임상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학회다.
씨젠은 올해 유로진에서 '검출을 넘어, 모든 유전형을 보고 위험을 예측하다'(Beyond Detection. See every type, foresee every risk)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HPV 개별 유전형 분석으로 위험도를 더 세분화해 파악할 수 있는 진단 솔루션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고위험군 HPV를 유전형별로 구분해 검출함으로써 환자별 위험도를 평가하고 추적 관리 방안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단 점을 강조했다.
씨젠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때 주요 고위험군 HPV를 개별 유전형 단위로 구분해 검출할 수 있는 'Allplex HPV HR Detection'과 28종 유전형을 검출하는 'Allplex HPV28 Detection' 등 HPV 진단 제품을 선보였다.
씨젠은 이 학회 기간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서 HPV 개별 유전형 분석 도입: 글로벌 동향과 지역별 도입 과제'(Implementing HPV Individual Genotyping in Cervical Cancer Screening: Global Trends and Local Challenges)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 심포지엄에선 유럽 임상 전문가들이 HPV 선별검사 가이드라인과 최근 검사 전략 변화, 백신 도입 이후 변화하는 유전형 분포와 감염 패턴 등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개별 유전형 기반 데이터의 임상적 활용 가치, 전체 유전형 분석 도입 시 정책·보상 체계 관점에서 고려사항, 실제 의료 시스템 적용 과정에서 과제 등을 논의했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HPV 개별 유전형 분석은 단순 진단을 넘어 환자 맞춤형 관리와 국가별 공중보건 대응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씨젠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질병 대응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