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日 LAD에 전략적 투자…"초정밀 영상 처리 기술 선점"

리브스메드, 日 LAD에 전략적 투자…"초정밀 영상 처리 기술 선점"

김선아 기자
2026.04.21 08:28

차세대 고해상도 영상 기술 선제적 확보…복강경 수술 시야 한계 극복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왼쪽)와 사토 키미아키 LAD 대표이사(오른쪽)가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리브스메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왼쪽)와 사토 키미아키 LAD 대표이사(오른쪽)가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리브스메

리브스메드(58,000원 ▼2,100 -3.49%)가 일본 초정밀 영상 처리 기술 기업 LAD(Logic and Design·로직 앤드 디자인)와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브스메드는 복강경 수술의 시야 한계를 근본적으로 넘어설 차세대 고해상도 영상 기술이 의료 현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영상 기술 시장의 선점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된 LAD는 독자적인 이미지 개선 알고리즘과 첨단 해상도 복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의료 영상부터 국방 및 정밀 계측까지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았으며,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에 등록된 국제 특허(PCT)를 통해 보호받고 있다. LAD의 주주 구성은 일본 내 방위산업 선도 기업, 대형 의료기기 유통 그룹, 정밀 계측 분야 상장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리브스메드는 글로벌 복강경 영상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복강경 수술용 카메라 분야에서 LAD와의 배타적 기술 협력 권리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고해상도 영상 시대에 가장 먼저 진입하겠단 전략이다. 리브스메드는 각 산업의 선도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할 만큼 검증된 LAD의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독점 확보한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복강경 수술은 좁고 어두운 인체 내부란 특수한 환경에서 이뤄지는데, 조직과 장기가 밀집해 빛이 고르게 닿지 않기 때문에 화면 일부는 지나치게 밝고 다른 부위는 어두워 정확한 시야 확보가 어렵다. LAD의 영상 처리 기술은 명암을 실시간으로 정밀 보정해 어둠 속에 묻혀 있는 미세 혈관과 신경, 조직의 경계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리브스메드는 이 기술을 자체 기술과 결합해 차세대 수술 영상 기술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90도 관절 구동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일반형 다관절 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 혈관봉합기 '아티씰'(ArtiSeal), 수술용 스테이플러 '아티스테이플러'(ArtiStapler),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 '리브스캠'(LivsCam)까지 전 라인업을 자체 기술로 수직계열화했다.

차세대 수술 로봇 '스타크'(STARK)는 해당 기술의 집약체다. 스타크는 수술 로봇 최초로 자체 카메라 시스템인 리브스캠을 플랫폼에 통합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90도 다관절 기구 풀 라인업을 장착했다. 이번 LAD와의 전략적 투자로 확보한 초정밀 영상 처리 기술이 더해지면서 스타크는 단순 고해상도를 넘어 기존 영상이 놓쳤던 수술 현장의 임상 정보를 빠짐없이 드러낼 수 있게 됐다. 리브스메드는 현재 스타크에 대한 국내 인허가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내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는 "이번 LAD와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스타크의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그 진가를 증명해 보이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수술 로봇 시장에 발맞춰 선제적인 투자와 역량 집중을 통해 리브스메드를 디지털 수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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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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