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AACR서 '벡토서팁' MSS형 대장암 신규 임상 전략 제시

메드팩토, AACR서 '벡토서팁' MSS형 대장암 신규 임상 전략 제시

정기종 기자
2026.04.21 09:52

3제 병용 전임상서 종양억제율 2배·생존율 80% 이상 확인…글로벌 제약사 공동연구 협의 착수

AACR에서 강동우 메드팩토 연구본부장이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드팩토
AACR에서 강동우 메드팩토 연구본부장이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드팩토

메드팩토(5,290원 ▼140 -2.58%)가 대장암 종양억제율과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협의에 착수했다.

메드팩토는 17~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최신 연구 성과를 담은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PD-1과 VEGFR 이중 억제 기전에 백토서팁으로 TGF-β(베타)를 함께 저해하는 삼중 요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 이중 병용요법 대비 면역억제성 종양미세환경(TME)을 효과적으로 재구성하고 항원 제시 기능 회복 및 T세포 활성화를 통해 항암 면역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등 주목할 만한 결과를 도출했다.

투약 후 29일을 관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삼제 병용요법은 종양성장억제율(TGI) 85.6%를 기록하며 기존 병용 표준치료(41.4%) 및 각 치료제의 단독요법(10.3~17.3%) 대비 높은 효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생존율에서도 기존 병용요법이 60%를 기록한 데 비해 백토서팁 삼제 병용요법은 100%를 유지했다. 36일 후 관찰에서는 모든 요법에서 생존율이 0%를 나타냈으나 백토서팁 삼제 병용요법은 80%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TIAM, IAVN, ESML과 같은 바이오마커를 통해 환자 선별 및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Anti–PD-1, VEGFR 억제제 조합뿐만 아니라 Anti–PD-L1 계열 항암제, VEGFR2 억제제 등과의 조합에서도 64.2~77.1%의 TGI를 보여 다양한 항암제와의 삼제 병용으로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백토서팁 삼제 병용요법은 MSS 대장암의 기존 병용요법에서 통제하지 못했던 암세포의 DNA 복구 기전과 복제 스트레스 제어 능력을 무너뜨리고 지방산 대사에 의존하는 암세포의 생존 에너지를 차단한다"라 "불응성 종양(Cold tumor)을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 민감성 종양(Hot tumor)으로 변화시켜 임상 효능을 높이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이번 행사에 김성진 대표와 강동우 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Anti–PD-1 항암제 및 VEGFR 억제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 협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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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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