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테크의 홈뷰티 디바이스 역량 기반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
바이오 기술 접목해 기능성 뷰티 제품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샤페론(1,137원 ▲62 +5.77%)이 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 니즈테크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샤페론은 니즈테크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최대 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다.
샤페론은 이번 지분 인수가 신약 개발 중심의 사업 구조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더하고, 샤페론의 바이오 기술과 니즈테크의 뷰티 디바이스 사업역량을 결합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샤페론은 니즈테크를 통해 단기 매출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을 위한 투자 여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샤페론은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잔여 지분에 대한 우선 매수권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장기 성장전략을 공동 추진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니즈테크는 홈 헬스케어 브랜드 '휴그랩'과 뷰티 브랜드 '뷰드' 등을 운영하는 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여성용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자사몰 중심의 직접판매 구조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니즈테크는 자체 생산설비 없이 국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기반의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지난해 기준 자사몰 매출 비중은 77.7%에 달하며, 누적 결손금이 없고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최근 2년간 내수 시장만으로 17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 200억원 이상,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을 목표로 북미 및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샤페론은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이하 허드슨)를 북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드슨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니즈테크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북미 지역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페론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비롯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NuCerin),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 등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누겔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GPCR19 기반 염증 조절 기술과 항염·항노화 원료 기술은 기능성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자산으로 평가된다.
샤페론은 해당 원료 기술을 활용한 신규 뷰티 제품 개발에 착수하고, 니즈테크의 제품 기획력 및 판매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기능성 뷰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기존 경영진과의 협업 체계는 유지해 사업 전문성과 시장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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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를 통해 샤페론은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의 성장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니즈테크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이익을 기반으로 실적 변동성과 재무 리스크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화하고,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및 글로벌 기술이전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니즈테크 인수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가 아니라 샤페론의 바이오 기술력과 니즈테크의 검증된 영업·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매출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 투자를 확대해 바이오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