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마리나 중 가장 싸다"…시흥시, 거북섬 계류비 '최대 20%' 할인

"인근 마리나 중 가장 싸다"…시흥시, 거북섬 계류비 '최대 20%' 할인

경기=권현수 기자
2026.07.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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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마리나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거북섬마리나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오는 14일부터 거북섬마리나의 계류시설 이용 요금을 최대 20%까지 감면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초기 마리나 활성화를 위한 시의 과감한 결단이 반영됐다. 경기도민(주민등록 또는 사업자등록 기준)이거나 6개월 이상 이용 요금을 선납하는 장기 이용객은 기존 10% 감면에 추가 10% 혜택이 더해져 총 20%의 '더블 할인'을 적용받게 된다.

감면 혜택은 거북섬마리나가 보유한 해상계류장(54선석)과 육상주정장(36선석) 전체에 일괄 적용된다. 최대 할인을 적용할 경우 해상계류장 일반 선석의 월 이용료는 기존 51만6780원에서 45만9360원으로 뚝 떨어진다. 육상주정장 역시 월 36만3000원에서 29만400원 수준으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는 인근 화성시 전곡·제부마리나, 김포시 아라마리나 등 수도권 내 주요 거점 마리나의 계류 비용과 비교했을 때 아주 저렴한 수준이다.

시는 이번 요금 장벽 완화가 신규 선박 유입의 기폭제가 돼 거북섬 일대 해양레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요금 인하는 거북섬마리나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레저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앞으로도 선주들과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위탁 운영기관인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손잡고 선주 간담회를 긴급 개최한다. 시는 현장에서 이번 감면 혜택의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설명하는 한편, 마리나 운영 전반에 대한 선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에 즉각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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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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