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보건협력 양해각서 15년 만에 개정…AI·암 연구 등 협력 확대

한·몽 보건협력 양해각서 15년 만에 개정…AI·암 연구 등 협력 확대

박정렬 기자
2026.07.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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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몽골 보건부에서 엥흐바야르 바트쇼가르 몽골 보건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뉴스1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몽골 보건부에서 엥흐바야르 바트쇼가르 몽골 보건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뉴스1

한국과 몽골이 15년 만에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고 의료인력 양성과 암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약·바이오산업 등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정은경 장관이 지난 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엥흐바야르 바트쇼가르 몽골 보건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보건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번 개정은 지난 2011년 양국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15년 만이다. 향후 양국은 보건환경 변화와 양국의 정책 현안을 반영해 △1차 의료 등 보건의료 전달 체계를 포함한 보건의료체계 및 보건의료 인력 양성 △암·심뇌혈관질환 등 비감염성 질환 관리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한 노화 △첨단재생의료 등 보건 산업 전반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교환식에 앞서 국립암센터와 몽골 암센터는 기초연구 등 암 연구 협력과 공동학술회의 개최를 포함한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 장관은 양국 의료인 연수협력으로 추진된 '한-몽 서울프로젝트' 참여 의료진과 간담회를 열고, 이를 수료한 의료인을 보건의료 교류 협력 분야 명예 대사로 위촉해 양국 의료인 간 우호 관계를 다졌다.

정 장관은 10일에는 몽골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 등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15년 만에 새롭게 정비한 양해각서가 양국 국민의 건강을 높이는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한국과 몽골의 보건의료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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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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