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124,000원 ▲3,400 +2.82%)와 한국백신이 백신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위탁생산(CMO) 사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GC녹십자는 한국백신과 지난 9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백신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C녹십자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지씨플루'의 완제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다변화하고, 향후 3년 내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인 고령층 대상 '고면역원성(고함량 항원) 독감백신'의 안정적인 제조·공급망을 미리 구축하게 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향후 예기치 못한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나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즉각 가동할 수 있는 백신 완제 캐파(Capacity)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re-Qualification) 및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1)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계절성 독감 백신, 경피용 BCG백신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위수탁 제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공정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백신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박홍교 한국백신 바이오플랜트 공장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백신 기업인 녹십자와의 협약으로 더욱더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보건 건강 증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