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124,200원 ▲3,600 +2.99%)가 일라이 릴리로부터 미국 관계사 큐레보백신 지분 양도 관련 약 2868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9일 릴리로부터 업프런트(선급금) 3087억원 중 거래종결 조건 충족시 6영업일 이내에 지급하는 2868억원을 지급받았다. 추가 후행 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나머지 계약금 219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 지난 5월 체결한 큐레보-일라이 릴리 간 주식 양도 계약 관련해 종결 조건이 모두 충족돼 계약금 수령이 완료됐다"며 "해당 급액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회성 지분 매각 대금 확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상업화 성과에 따른 △잠재적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분배금 △잠재적 위탁생산(CMO) 매출 △잠재적 매출 기반 로열티(경상 기술료) 등 다각화된 중장기 현금 흐름을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릴리는 최대 15억달러(약 2조2600억원)에 큐레보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의 큐레보 지분율은 20.3%로 GC녹십자가 받는 양도금액은 약 4620억원이다. 이 중 업프런트를 제외한 마일스톤은 1533억원이다.
한편 큐레보는 GC녹십자가 2017년 미국에 설립한 백신 회사로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프로젝트명 'CRV-101')을 개발 중이다. 아메조스바테인은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와 같은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글로벌 임상 2상에서 싱그릭스와 직접 비교임상을 통해 비열등한 면역원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특히 싱그릭스 대비 부작용과 통증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현재 임상 2상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