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니아테라퓨틱스, 분기 흑자 달성…"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가시화"

인제니아테라퓨틱스, 분기 흑자 달성…"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가시화"

김도윤 기자
2026.08.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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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니아테라퓨틱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그래픽=이지혜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그래픽=이지혜

인제니아테라퓨틱스(Reg.S)(16,270원 ▼2,060 -11.24%)(이하 인제니아)가 글로벌 기술이전을 토대로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으로 대표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성과를 실적으로 증명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단 평가다. 앞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하며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단 전략이다.

인제니아는 글로벌 기술이전에 성공한 망막질환 치료제 'IGT-427'(MK-8748)의 마일스톤(기술료) 등 영향으로 올해 2분기 흑자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제니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00만달러(약 69억원), 영업이익은 36만달러(약 5억원)다. 순이익은 47만달러(약 7억원)다.

인제니아는 2022년 10월 전임상 단계의 IGT-427을 영국 안구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인 아이바이오(EyeBio)에 기술이전했다. 이 기술이전의 총 계약 규모는 약 1조391억원이다.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인 미국 머크(MSD)가 2024년 7월 아이바이오를 합병했다.

현재 머크는 IGT-427에 대해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NVAMD)을 적응증으로 임상 3상 2건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제니아는 IGT-427 마일스톤으로 올해 2분기 500만달러(약 69억원)를 수령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IGT-427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추가적인 마일스톤이 유입될 예정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공개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머크는 이달과 내달 IGT-427의 당뇨황반부종(DME) 임상 3상 2건을 시작한다. 올해 IGT-427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은 약 1100만달러(약 153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인제니아는 IGT-427에 이어 후속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장 질환 치료제 'IGT-303'은 전임상을 완료한 뒤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임상 1/2a상을 개시했다. 이르면 내년 IGT-30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겠단 목표다.

고형암 치료제 'IGT-532'는 면역과 암 혈관을 동시에 공략하는 삼중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전임상 단계로, 내년 하반기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2029년 글로벌 기술이전이 목표다.

인제니아 관계자는 "IGT-427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며 손익 구조의 흐름 회복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상 가속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며 인제니아의 본질적 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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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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