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초 이날은 증시를 크게 흔들만한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아 고용지표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히려 전날 발표된 시스코의 실적 악화 전망의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지면서 호전된 고용지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또 메트로PCS커뮤니케이션의 실적도 예상을 하회하면서 기술주와 통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오전11시3분 현재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92포인트(0.10%) 하락한 9272.05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S&P500지수는 2.29포인트(0.23%) 떨어진 1000.43을, 나스닥지수는 9.68포인트(0.49%) 하락한 1983.37을 기록하고 있다.
시스코는 전날 4분기 연속 수익 감소 전망을 발표한 이후 이날 증시에서도 2.2% 하락했다. 메트로PCS커뮤니케이션은 29% 급락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영란은행이 채권매입 프로그램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모두 4%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데이비드 펄 에폭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시장이 그동안 확고한 경기회복에 대해 지나치게 긍정적이었다"며 "지금까지 발표된 대부분의 기업 실적은 지난해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양호했던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증시 개장 전에는 미 노동부가 지난주(1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의 58만8000건(수정치)에서 55만건으로 3만8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58만건보다 상당히 양호하게 나타난 결과로 고용시장 침체가 완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지만 증시에 큰 힘을 보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