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체크포인트]FOMC 고용발표 제조업 지수 예정
지난주 미 증시는 기업실적과 경기지표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340개 S&P500 지수 구성종목 중 80%가 예상을 넘는 성적을 거두면서 '어닝 시즌 '초반 순항하던 미 증시는 지난주 후반 경기지표의 역풍을 맞았다. 기대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탄력을 받았던 증시는 '개인 소비감소'라는 악재 앞에 맥을 못췄다.
지난 한주동안 다우지수는 2.6%, S&P500 지수는 4% 떨어졌다. 소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 급락,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한달동안 S&P500지수는 2%, 나스닥지수는 3.6%떨어져 7개월간의 상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주 역시 월초를 맞아 경기지표 발표가 줄줄이 대기,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실업률 10% 눈앞, 부담...ISM 제조업 지수 주목
시장 영향력 면에서는 6일(금)로 예정된 10월 비농업부문 고용통계가 최대 주목거리이다. 지난달에도 미국은 15만6000개의 일자리를 잃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보다는 나아진 수치이지만 여전히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한 실업률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소비회복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업률은 9월 9.8%에서 지난달에는 9.9%로 10%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될 듯하다. 연말 실업률이 1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이달중 10%를 넘었을때 시장에 주는 심리적 부담감은 적지 않을 것이다.
이어 시장 방향에 영햘을 미칠수 있는 지표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2일, 4일)이다. 특히 ISM 제조업지수는 시장 선행지표 성격이 강한만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달까지 상승을 지속해왔지만 8월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든만큼 이번달에는 다시 탄력을 회복할지가 주목된다.
◇FOMC, 출구전략 언급 여부 관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4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exceptionally low levels)'의 금리를 '상당기간(extended period)'유지한다는 기존의 입장이 되풀이 될지는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FOMC 성명이 유동성 회수를 통한 이른바 '출구전략'에 어느정도 다가설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이다. 아울러 경기상황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지난 FOMC보다 한걸음 긍정쪽으로 다가설지, 표현의 수위와 문구가 시장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독자들의 PICK!
◇자동차판매 자생력 확보될까
자동차업체들의 10월 판매실적이 회복세를 보일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사이다.
8월 미 정부의 '폐차보상 프로그램(Cash for clunkers)'가 종료되면서 미 업계의 9월 판매 실적은 곤두박질친 바 있다. 정부의 부양책 없이도 소비와 경기회복이 자생력을 지닐 수 있는 조짐이 보일지가 관건이다.
지난달 연율 기준 1000만대 아래로 내려갔던 자동차 업계 판매대수는 다시 1000만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닝시즌 막바지 주자들도 대기하고 있다.
포드, 시스코가 2일 개장전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마스타카드, 크래프트 푸즈, 하트포드 파이낸셜(3일), 타임워너(4일), 스타벅스 서노코(5일)가 대기하고 있다.
<미 증시 관련 주요 일정>
△2일(월)
10월 ISM 제조업지수10 am 전망치:53.0% 이전수치:52.6%
10월 건설지출 10 am 전망치:-0.2% 이전수치:0.8%
△3일(화)
9월 공장주문 10 am 전망치:0.5% 이전수치:-0.8%
10월 자동차 판매 전망치:10.5 million 이전수치:9.2 million
△3일(수)
10월 ADP 민간고용 8:15 am 이전수치:-254,000
10월 ISM 서비스업 지수10 am 전망치: 52.0% 이전수치:50.9%
FOMC 성명 발표 2:15 pm
△4일(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8:30 am 전망치:520,000 이전수치:530,000
3분기 생산성 8:30 am 전망치:7.5% 이전수치:6.6%
△5일(금)
10월 비농업 고용 8:30 am 전망치:-150,000 이전수치:-263,000
10월 실업률 8:30 am 전망치:9.9% 이전수치: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