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의 12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8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가 전달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다른 결과다.
실업률은 10.0%로 전달과 동일했다.
◇빗나간 전망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달(11월)보다 8만5000명 줄었다.
분야별로 제조업 일자리는 8만1000개 감소했다. 건설부문은 5만3000개, 서비스업 4000개, 유통업 1만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정부·공공부문에서는 2만1000개가 줄었다.
공장 고용은 2만7000개가 감소했다. 전달 3만5000개가 감소한 데 비하면 공장 고용 감소세는 둔화됐다.
블룸버그 조사에 응한 전문가 76명은 대체로 전달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 예상은 빗나갔다. 단 개별 전망치는 10만개 감소에서 8만5000개 증가까지 다양했다.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 실제 결과와 가까웠던 셈이다.
11월 취업자 수는 전달(10월)보다 1만1000개 감소했다던 전달 발표와 달리 오히려 4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수정 발표됐다.
10월 취업자 수는 11만1000개 감소에서 12만7000개 감소로 수정 발표됐다. 9월 취업자 수는 13만9000개 감소했다던 종전 발표가 수정되지 않았다.
◇실업률 동일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10.0%로 전달과 동일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사전 전망치와 일치한 것이며 지난 10월의 10.2%보다는 0.2%포인트 감소한 결과다.
미국 근로자들의 12월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2% 증가했다. 역시 블룸버그통신의 사전 전망치와 동일한 것이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같은 달보다는 2.2% 늘었다. 사전 전망치(2.1% 증가)보다 증가폭이 다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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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전달과 동일한 33.2시간을 기록했다.
뉴욕의 도쿄-미쓰비시UFJ 크리스 러프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술적으로 보면 침체는 끝났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정규직 고용을 늘리는 데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