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 베버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는 유로존 이외 지역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독일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유럽중앙은행 운영위원회 멤버이기도 한 베버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2009년 여름에 시작된 회복 과정이 근본적으로 손상되지 않았고 비록 겨울 시즌에 성장 동력이 둔화됐더라도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확실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규모나 속도 면에서 경제권역 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세계 경제 회복은 점점 힘을 얻고 있다"며 "특히 유로존 16개국 바깥의 나라들이 독일 수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버 총재는 "또다른 요인은 독일의 노동시장이 매우 강하게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경제 회복은 지난해 연말 14년만의 강추위 때문에 다소 위축됐다. 하지만 분데스방크는 올해 경제가 1.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거두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