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깜짝실적…순익 전년비 91% 늘어

골드만삭스 깜짝실적…순익 전년비 91% 늘어

김성휘 기자
2010.04.20 20:35

보통주 1주당 순이익 5.59달러

골드만삭스가 올해 1분기에 예상을 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분기에 5.59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거뒀다. 사전 전망치인 4.14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순이익 총액은 34억6000만달러로 전년 18억1000만달러보다 91% 급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27억8000만달러로 전망치인 110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채권, 외환과 상품 거래 부문의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채권, 외환, 상품의 영어 머릿글자를 딴 이른바 'FICC' 부문 매출은 전년 65억6000만달러보다 13% 많은 73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다.

주식거래 매출액은 18% 증가, 전년 20억달러에서 2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공상은행 주식을 갖고 있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44% 늘어, 전년 같은 기간 8억2300만달러에서 11억8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채권 인수(보험) 부문에선 3억4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엔 2억4800만달러였다.

지출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급여는 17% 증가한 5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43% 수준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주들은 법정분쟁에 따른 주가 하락 가능성이 실적 뉴스를 덮어버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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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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