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증시는 당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에서 시작된 글로벌 신용경색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한반도 긴장 상황에 따른 리스크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79(1.9%) 하락한 2622.6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1.52(1.1%) 하락한 1040.09로 마감했다.
폴리부동산그룹은 4.3% 하락했다. 상하이시에서 다음달 재산세를 시범적용한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라이즈선 부동산은 4.8% 밀렸다.
금융주도 영향을 받아 퍼시픽 보험그룹은 5.1% 하락했고 핑안보험은 4.5% 떨어졌다. CITIC은행은 3.2% 하락했다.
상하이굿호프증권투자의 젱 투오 전략가는 "시장은 여전히 재산세같은 긴축정책을 우려하고 있다"며 "추가 세제가 적용되면 주택가격이 20~30% 하락할 수 있고 중국경제 더블딥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장시구리는 1.7% 바오산철강은 3.6% 떨어졌다. 유럽의 재정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가격도 하락한 영향이다. 하이난항공은 3.9% 떨어졌다.
MU인베스트먼트의 히로시 노리카와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그리스에서 촉발된 재정 문제가 스페인으로 확산되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며 "지금 그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