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어들었다.
국가통계국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2.9% 상승했다.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3.1%는 물론 전월의 3.3%도 밑돌았다.
이 기간 식료품 물가는 5.7% 올랐으나 비식품 물가가 1.6% 상승하는 데 그치며 전체 물가 상승 속도를 늦췄다.
6월 CPI는 전월에 비해선 0.6% 하락했다.
최고 4%에 이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던 6월 CPI가 예상을 밑돈 데 대해 시장은 안도하고 있다.
상하이증권보는 지난 12일 정부 이코노미스트 주 바오량을 인용, 6월 CPI 상승세가 이번달 4%로 정점을 찍은 후 하반기 동안 차츰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증권 홍콩 지점의 이코노미스트 선 지안광은 이와 관련, "인플레이션 압박이 덜어짐에 따라 금리 인상 필요성이 감소했다"면서 "통화 완화에 대한 정책적 여유도 확대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