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긴축완화시 에너지·소재·기계 수혜"

"中 긴축완화시 에너지·소재·기계 수혜"

황국상 기자
2010.08.03 13:37

HMC證 "엔고 등 경쟁여건 우호적, 8월중 코스피 1850가능"

중국의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산업 중 에너지 소재 산업재 관련 종목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영원HMC투자증권(11,200원 ▲290 +2.66%)투자전략팀장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난달 5일 중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반등을 주도하는 섹터는 에너지 경기소비 소재 필수소비 등 소비와 원자재관련 업종"이라고 밝혔다.

또 "아직 중국 관련 활황이 시작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의 통화량 증가율, 대출 증가율 등 과열의 주요증거로 간주되던 지표들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며 "고정자산 투자증가율도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등 긴축정책 완화의 근거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중국 수요증가가 견인하는 소재가격 상승은 아직 미미하지만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라며 "중국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한국의 에너지, 소재, 해운·기계 등 산업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연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엔화는 이미 사상 최고로 고평가된 상황"이라며 "엔화의 상승기조가 이어질 경우 원화가치의 등락과 무관하게 한국기업의 경쟁력 향상,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한국증시는 선진시장 대비 25% 정도 할인된 상태"라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한 한국증시로의 외국자본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효과, 엔고효과 등이 대안으로 기능할 경우 한국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달 코스피지수는 최저 1700포인트에서 최고 1850포인트 범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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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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