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8월 경제지표를 이틀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인민은행이 다음주 개장을 앞두고 금리 인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소비자물가, 산업생산량 등 지난달 경제지표를 11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보다 발표가 이틀 앞당겨졌다.
첸 지안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변화를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했다. 금리 인상을 앞두고 이를 지지할만한 통계 자료가 필요했던 인민은행이 지표 발표를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7월의 3.3%를 넘어 올해 최고인 3.5%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고위 정책입안자들은 성장에 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자산가격의 상승에 따라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2주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