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0일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유럽 채무위기의 확산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이날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둘러싸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것도 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다.
오후 1시45분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0.84% 밀린 1만217.76, 토픽스지수는 0.77% 밀린 896.2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낙폭이 더 커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84% 밀린 2811.52, 선전종합지수는 3.3% 하락한 1303.87을 각각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0.99% 하락해 2만2490.16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지수는 0.4% 하락, 코스닥은 3.3% 하락세다.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하향될 우려가 거듭 제기되면서 유럽 채무위기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의 경우 제약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여파도 있다. 중국은 당국이 물가억제를 위해 약값을 통제, 제약업종 수익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캉메이제약 7.3%, 상하이포순의약 5.0% 등 급락세다.
다케다 요지 홍콩 RBC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유럽 채무 문제가 지속적으로 리스크 감수 성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리스크에 대해서는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전면적인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엔 하락(엔 강세)한 83.89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