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이집트 사태에 '흔들'

[Asia오전]이집트 사태에 '흔들'

김경원 기자
2011.01.31 12:06

日 수출株 약세...中 에너지株 강세

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집트 정정 불안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만 원자재주 강세에 반등, 상승 전환했다.

일본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안감과 엔고로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통화 공급 증가율 목표치로 금융주가 약세인 가운데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6.6(1.22%) 내린 1만233.74로, 토픽스지수는 10.37(1.13%) 밀린 909.3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평균주가는 4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동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치요다화공건설이 2.7% 밀렸다.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인 캐논과 토요타도 2% 이상 하락했다.

후지쯔는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8.4% 급락했다.

키나오카 토모치카 미즈호 증권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중동 전체에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엔화와 스위스 프랑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개장 초 하락 출발했으나 원자재주 강세로 상승 중이다.

베이징 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19(0.33%) 오른 2761.94를 기록 중이다.

중국 중앙은행이 올해 통화공급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낮은 16%로 설정하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은행이 1.23% 하락했으며, 중국 농업은행이 0.8% 내렸다.

부동산세 부과 소식에 폴리부동산그룹과 차이나방케도 1% 이상 하락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는 강세다.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은 각각 0.8%, 0.2% 올랐다. 지난 28일 유가는 4.3% 뛰었다.

안후이수력자원개발은 국무원의 투자 확대 소식에 5% 급등했다.

투 준 상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춘절을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부동산주는 추가 긴축 조치로 타격을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2.37(1.2%) 내린 2만3334.65를 기록 중이다. 대만 증시는 설 연휴를 맞아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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