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56%↑... 사우디, 원유 증산 가능성으로 유가 하락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미 경제 낙관론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 가능성 언급으로 상승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오전 11시 41분 현재 전일대비 67.47포인트(0.56%) 올라 1만2197.92를 기록중이다.
S&P500 지수는 5.35포인트(0.41%) 오른 1325.23을, 나스닥 지수는 1.56포인트(0.06%0 상승한 2782.61을 나타내고 있다.
◇버핏의 낙관=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돈은 언제나 기회를 향해 흐르고 미국은 그런 기회가 넘치는 곳"이라며 올해 대형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자신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도 덧붙였다.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은 투자자의 낙관적 기대감을 키웠다.
UBS 파이낸셜 서비스의 마이크 라이언은 버핏의 발언과 전망과 관련해 “(주가에) 건설적인 환경”이라며 “버핏이 언제 투자를 하든지 이는 투자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 주식은 2% 올랐으며 아마존닷컴은 UBS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소식으로 1.9% 하락하고 있다.
◇지표의 향방은=미국의 1월 개인소비는 0.2% 증가로 예상치 0.4% 증가를 하회했다. 이에 반해 개인 소득지수는 1% 증가해 예상치 0.4% 증가를 상회했다. 2009년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이를 따라가고 있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높은 실업률로 가계가 소비보다는 저축에 신경을 더 쓰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저축은 5.8% 증가한 6771억달러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월 미결주택 매매도 전월대비 2.8% 감소해 예상치 2.3% 감소를 상회했다. 12월 판매도 2.2% 증가에서 3.2% 감소로 수정했다. 주택시장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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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미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는 20여년래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자협회(SIM) 시카고 지부가 발표한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1.2로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67.5를 상회했다.
이는 1988년7월 이후 최고치로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로 2월 PMI의 급등은 미 제조업이 여전히 경기회복의 선두에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유가, 변동성 확대=유가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유가는 개장초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람코가 유가 부족분을 충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한때 0.6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비아 반정부 시위 격화로 리비아의 일일 석유 생산 규모가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는 상승 하락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 시각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25% 내린 배럴당 97.64달러를 기록중이다.
금값은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상승중이다. 금값은 NYMEX에서 0.32% 올라 온스당1413.8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대비 0.35% 올라 1.3802달러를 기록중이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번주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가능성이 유로화를 상승으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