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지진 직후보다 빈도 잦고 규모 약해져
11일 일본 도호쿠(동북)를 강타한 규모 8.8의 지진 이후 크고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감지된 오후 2시46분 이후 9시33분까지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3차례 발생했다. 약 6시간 반 동안 8분에 한 번 꼴로 여진이 일어난 셈이다.
이 가운데 6.0을 넘은 '강진'은 15차례, 7.0 이상은 한차례 발생했다. 3시15분과 25분엔 각각 규모 6.8과 7.1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관측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여진의 기세는 약해졌다. 오후 9시33분 관측된 지진은 5.2로 지진 직후보다 현저히 감소했음을 나타냈다.
여진의 빈도는 오히려 증가했다. 오후 3~4시 사이 5.0 이상 지진은 7차례였지만 8~9시 사이의 여진은 이보다 많은 10차례나 감지됐다.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는 지진의 경우 대개 규모 5.0을 넘는다. USGS는 5.0 미만 지진은 따로 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