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주간 -1.5%, 나스닥 전년말비 마이너스마감
이틀째 반등했지만 힘차지 않았다.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83.93포인트(0.71%) 오른 1만1858.52로, S&P500지수는 5.49포인트(0.43%) 상승한 1279.21로, 나스닥지수는 7.62포인트(0.29%) 오른 2643.67로 마감했다.
이번주 다우는 1.5%, 나스닥은 2.6%, S&P500은 1.9%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년말대비 플러스로 전환하지 못했다.
이날 주요7개국(G7)이 엔고 저지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며 보조를 맞추고 장중 발표된 대형 은행들의 배당금 인상 소식이 투심 회복을 도왔다. 다우지수는 오전한때 전날대비 153포인트 오른 1만1927까지 밀고 올라갔다.
그러나 일본 원전사태의 앞날과 중동사태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채 더이상 진격을 못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에 군사개입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낸 이후 가다피 정부군 휴전 협상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그러 그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않은 데다 반군근거지 벵가지에서 치열한 전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드문드문 전해지며 추격매수를 껄끄럽게 만들었다.
오후 2시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다피에 일체의 공격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무력개입 가능성을 경고한 뒤 뉴욕증시는 좀 더 힘을 잃었다. 국제사회 공습후 리비아 가다피가 저항하면서 무슨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자라났다.
2000년 이후 첫 G7 공조개입 영향으로 뉴욕외환시장에서도 엔화가 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힘은 토쿄, 런던시장에 비해 다소 빠진 모습이다.
이날 오후 3시45분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환율은 전날보다 1.69엔, 2.1% 내린 80.905달러에 머물고 있다. 토쿄시장에서는 최고 82엔까지 접근했었다.
노무라증권은 토쿄시장에서 전날 하루 2조엔(250억달러)를, 유럽중앙은행은 50억유로(71억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캐나다 중앙은행도 이날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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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멜론 은행 마이클 울포크 시장전략가는 "G7 공조개입이 하루짜리 이벤트가 아니라 수주일 지속될 것"이라며 "G7이 달러/엔환율을 바닥으로 설정해놓고 80~85엔에서 움직이도록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로, 파운드를 팔고 엔화를 사는 중앙은행 수요가 들어오며 유로와 파운드도 엔화에대해 급약세다. 유로/엔환율은 전날대비 3.59엔, 3.2% 급등한(엔약세) 114.59엔을, 파운드/엔환율도 전날대비 3.32엔, 2.6% 뛴 131.16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그간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를 개별은행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19개 금융지주회사 중 일부 은행이 배당과 자사주매입이 가능해졌다.
배당금을 인상한다고 밝힌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 US 뱅코프가 각각 2.65%, 1.5%, 1.1% 강세를 나타냈다. S&P뱅킹인덱스는 1.3% 상승마감했다.
자산규모 기준 미국 2위 은행인 JP모간 체이스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5센트에서 주당 25센트로 인상한다. 올해 80억 달러를 포함, 150억 달러의 주식 재매입도 실시할 예정이다. 웰스파고는 2억 주에 대한 바이백과 주당 7센트의 특별 배당금 지급을 실시한다. US뱅코프도 배당금을 주당 5센트에서 12.5센트로 인상한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는 2.7% 뛰었다. 2008년 금융위기과정에서 자금조달을 위해 워럿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에 팔았던 50억 달러의 우선주를 되사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바이백 이유는 매년 버핏에게 지급해야 하는 우선주 배당금이 5억 달러로 만만치 않은데다 금융 위기 때에 비해 회사채 발행 금리가 낮아져 차입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연준은 금융 위기 이후 은행들의 자본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 배당을 사실상 중지해왔으나 경제 회복세와 함께 은행 자본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지난달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 조건 충족을 전제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가다피가 수그러들며 유가 상승세는 꺾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선물가격은 전날대비 배럴당 55센트, 0.6% 내린 100.86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장중 CNN이 리비아 반군 관계자말을 인용해 치열한 전투가 진행중이라는 보도에 잠깐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가다피에 최후통첩을 발표하며 내림세로 향했다. 이번주 WTI 유가는 0.3% 내렸다.
런던 ICE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대비 배럴당 1.05달러, 0.9% 내린 113.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이번주 0.2% 하락했다.
이날 다우종목중 휴렛팩커드, 맥도날드, 트레블러스, 엑손모빌을 제외한 전종목이 올랐다. 캐터필러가 1.88% 오르는 등 일본 사태 와중에 크게 떨어진 산업주와 기술주가 힘을 다소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