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악재 딛고 반등…닛케이 0.74%↑ [Asia마감]

호르무즈 악재 딛고 반등…닛케이 0.74%↑ [Asia마감]

양성희 기자
2026.07.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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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사진=로이터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사진=로이터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74% 오른 6만7743.50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 폭이 1000포인트를 넘기도 했지만 해외 단기 투자자들이 단기 반등을 노리고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또한 오후 들어 코스피가 상승세로 전환한 흐름이 도쿄 증시로도 이어졌다. 반도체주가 오른 영향인데 도쿄 증시에서도 어드반테스트, 키옥시아홀딩스가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에 폭등하던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6%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1.42%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전날보다 소폭 오른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당분간 주요 증시는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오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겠다며 선박 화물가액의 20%에 달하는 비용을 청구할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시장은 14일 발표될 미국의 6월 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경우 금리 인상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가까운 시일 내 통화정책 긴축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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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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