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 공습 힘입어 동부 요충지 탈환

리비아 반군, 공습 힘입어 동부 요충지 탈환

최종일 기자
2011.03.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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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타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반군이 26일 동부 요충지 아즈다비야를 정부군으로부터 탈환했다고 아랍계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군을 주축으로 하는 연합군이 1일 리비아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후로 반군이 정부군을 제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즈다비야에서는 지난 며칠간 정부군이 공습을 했고 반정부 세력은 이에 힘입어 정부군을 격렬한 전투 끝에 몰아냈다. 아즈다비야는 반군 거점 도시인 벵가지에서 남쪽으로 150km 떨어져 있다.

연합군이 공습에 나서기 전 아즈다비야를 함락하고 벵가지 인근까지 진격했던 정부군은 현재 아즈다비야 서쪽 지역으로 밀려난 상태다. 반군은 아즈다비야 서쪽 약 10km 지점에서 적어도 21명의 정부군 병사 시신을 발견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아즈다비야 간선 도로를 따라 공습으로 파괴된 정부군의 탱크와 기갑 차량의 잔해가 방치돼 있는 가운데 현지 반정부 세력은 허공을 향해 발포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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