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제조업 지표, GDP 쇼크 이길까

美 고용·제조업 지표, GDP 쇼크 이길까

김성휘 기자
2011.05.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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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체크포인트]신규 실업수당 청구 40만명 미만이면 긍정적

5월 첫 주 뉴욕 증시 분위기는 고용과 제조업 지표가 좌우할 전망이다. 오는 5~6일(현지시간) 실업수당청구, 고용변동,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쏟아져 나온다. 앞서 2일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4월 제조업지수가, 4일엔 ISM 비제조업지수가 등장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요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약달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29일에만 0.37% 오르는 등 한 주간 2.4% 뛰었다. S&P500 지수는 2%, 나스닥지수는 1.9% 오르며 한 주를 플러스로 마감했다.

다만 지난달 28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1.8% 성장, 지난해 4분기 3.1%보다 성장률이 낮았다. 블룸버그 집계 사전전망치인 2.0%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이는 과연 미국경제가 제대로 회복하고 있는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고 28일 증시는 잠시 혼조세에 빠졌다.

이런 의문을 풀어줄 열쇠가 고용 및 제조업 지표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명 미만이면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비농업·민간부문 고용 증가 수준도 관심을 끈다. 지난달 실업률이 3월과 같은 8.8%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노동시장을 좀 더 정확히 보자면 기업의 고용상황도 알아야 한다. 실업수당 지표에 부활절 연휴, 토네이도 등 계절 요소의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사전 집계로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9만명 가량, 민간고용은 20만명 각각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또다른 투심의 바로미터는 4월 ISM 제조업지수이다. 블룸버그 사전전망치는 전달 61.2보다 소폭 하락한 59.5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둔화하더라도 예상 범위에 있다면 GDP 악재를 털어버릴 모멘텀이 될 수 있다.

페더럴 인베스터스의 필 올랜도 수석 증시전략가는 "전적으로 일자리(고용지표)의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40만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PNC자산운용의 빌 스톤 수석전략가는 "미국 경제 성장세와 관련해 제조업 지표가 큰 관심을 받을 것이고 고용지표는 한 주를 마무리하는 마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자리가 20만곳 늘어난다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미국의 4월 자동차판매대수는 4일 발표된다. 전달의 연율 1306만대에서 6만대 감소한 1300만대로 예상된다.

어닝시즌은 또 한주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지난주까지 S&P500 지수종목 가운데 291곳이 분기실적을 냈고 이 가운데 78%가 수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넘었다. 또 그 중 71%는 매출액도 예상을 웃돌았다.

이번주는 108곳이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방송미디어주는 지난달 29일 영국 왕실 로열웨딩 중계로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인 결과를 주가로 반영할지 관심이다.

△5월 2일(월, 이하 현지시간): 애너다코 페트롤리엄, 퍼스트 에너지

△3일(화): 컴캐스트, CBS

△4일(수): 타임워너, 뉴스코프

△5일(목): CVS케어마크, 제너럴모터스

△6일(금):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리버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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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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