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효과? 증시도 간접적 영향 받아

빈라덴 효과? 증시도 간접적 영향 받아

김주영 MTN기자
2011.05.02 17:52

< 앵커멘트 >

알카에다의 수장인 오사마 빈라덴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유가가 크게 떨어지고 항공주와 여행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주영 기잡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종가 기준으로 역사적 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오사마 빈라덴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랠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후 들어 2,220선에 안착한 코스피는 어제보다 36.60포인트, 1.67% 오른 2,228.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녹취] A증권사 애널리스트

"위험자산 선호가 늘어날 수 있겠죠. 하나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긍정적으로 보는데..펀더멘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미칠것 같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전기전자주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유가가 2주만에 최대 낙폭을 보이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6.56%, 11.46% 올랐습니다.

다만 빈라덴 사망소식은 심리적 요인으로 증시에 일시적으로 반영됐을뿐 추세를 움직일 재료는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녹취] A증권사 애널리스트

"해운,여행주가 오른다고 하는데, 원화강세 수혜주들이니까 환율이 떨어져서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이 오르는 것 같고 말 붙이기 나름인 것 같아요."

증시분석가들은 단기적인 이슈에 흔들리기 보다는 경기모멘텀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민상일 /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이제는 미국의 고용지표처럼 경기지표의 영향력이 확대될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모멘텀 회복여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원 50전 내린 1,065원을 기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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