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엔·美 국채, 빈라덴 사망에 '약세'

프랑·엔·美 국채, 빈라덴 사망에 '약세'

김경원 기자
2011.05.02 17:55

리스크 추구 성향에 안전자산 약세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에 사살되면서 테러 리스크가 완화돼 안전자산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스위스 프랑은 2일 16개 통화 대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엔화도 유로, 달러 대비 약세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현재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전일 대비 0.45% 오른(프랑가치 하락) 0.8692프랑을 기록하고 있다. 9거래일만의 약세다. 유로 대비 프랑 가치도 0.4%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3% 오른(엔화가치 하락) 81.4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 대비 엔화 가치도 지난주 120.22에서 120.63으로 하락했다.

엔/유로 환율도 전일 대비 0.08% 오른(엔화가치 하락) 1.4818엔을 나타내고 있다.

마르쿠스 헤팅거 크레딧 스위스 그룹 외환 투자전략가는 "지금은 리스크에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스위스 프랑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도 하락(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31%로 2bp 상승했다.

개빈 스테이시 바클레이즈 금리 담당 투자전략가는 "빈라덴의 사망 소식은 시장에 자신감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위험 자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안전자산인 미 국채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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