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5%↑ 1만2626.02... 고용지표·어닝시즌 기대감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 유럽 재정적자 우려 재개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번주 고용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시준을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56.15포인트(0.45%) 상승한 1만2626.02로 장을 마쳤다. 이는 거의 두달만에 최고치다.
S&P500 지수는 1.34포인트(0.10%) 올라 1339.22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8.25포인트(0.29%) 오른 2834.02를 나타냈다.
◇금융주 된서리… 어닝 시즌 기대감=개장초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한데다 중국의 인민은행이 올들어 세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금융주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32% 하락했으며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는 각각 1.29%, 1.20% 떨어졌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씨티그룹의 소비자 대출 부문인 원메인 단독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장중 하락세를 기록하다 막판 0.52%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1.41%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유니온 퍼시픽은 0.87% 오르면서 운송관련주의 상승을 주도했으며 코스트코홀세일은 1.64% 상승했다.
YCM넷의 마이클 요시카미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재정적자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방향을 갖기 전까지 은행주들이 계속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택시장이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으며 유럽 은행들의 문제가 글로벌 은행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란 위기감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6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도 예상을 하회했다.
ISM 6월 비제조업지수는 전월 54.6에서 53.3으로 떨어졌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54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고용과 가격인상 압박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기대치에 못 미친 탓에 투자자의 실망감이 컸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오는 7일부터 발표되는 노동시장 지표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7일에는 ADP 6월 취업자 변동이 예정돼 있으며 8일에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6월 실업률 등이 발표된다. 또 11일부터는 알코아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어닝 시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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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캐피탈 마켓의 마이클 매럴은 “투자자들이 유럽의 재정적자는 과거의 일로,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 가능한 일로 여겼다”라며 “거시 경제 요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은 더 좋아졌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유로·WTI 하락=이날 뉴욕시간 오후4시2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3% 올라 65.0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일주일내 최저를 기록하며 뉴욕시간 오후 4시3분 현재 전일대비 0.80% 내린 1.4313달러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4센트(0.2%) 내린 배럴당 96.65달러에 정규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한때 0.3% 까지 하락했다.
국제 금 가격은 유럽 재정적자 우려가 오히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틀째 올라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50달러(1.1%) 올라 온스당 1529.20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