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필요시 추가 부양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발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64% 상승한 5906.4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0.51% 뛴 3793.27, 독일 DAX30 지수는 1.31% 오른 7267.87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1.79% 오른 1만8842.65를, 스페인 IBEX 35 지수는 0.66% 오른 9660.90을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자동차 업체와 명품업체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BMW는 3.73% 올랐다. 이날 엑사느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BMW의 주가 목표가를 66유로에서 72유로로 올렸다.
다임러도 모간스탠리가 이 회사 목표가를 62유로에서 68유로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53% 뛰었다. 버버리는 지난 분기 수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8.79% 올랐다. 에르메스도 3.83% 뛰었다.
반면, 화장품 업체 로레알은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3.4% 밀렸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이날 경제 회복세가 소강상태를 보인다면 국채를 추가 매입하는 등 추가적인 부양책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 "현재의 경기 약화가 예상보다 좀더 지속될 수 있고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다시 부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이런 점들이 보이면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