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비용 등으로 주당순이익 전망치 하회
미국 중장비업체 캐터필라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캐터필라의 지난 분기 순이익 자체는 전년 대비 44% 늘어난 10억2000만달러. 매출액은 37% 증가한 142억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순이익에서 버시루스(Bucyrus) 인터내셔널 인수 관련비용 2억400만달러를 뺀 뒤 주당순이익(EPS)은 1.72달러로 1달러75센트의 전망치를 밑돌았다. 인수합병을 감안하더라도 지진 이후 일본 내 매출이 감소했고 중국 수요도 다소 둔화되면서 캐터필라의 실적에 부담이 됐다.
캐터필라의 실적 발표 후 뉴욕 증시 개장 전 지수선물은 일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실망감을 드러냈다.
캐터필라는 다만 버시루스 인수 작업이 이달로 끝나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의 건설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연간 실적 전망을 올려 잡았다. 당초 520억~540억달러로 예상했던 올해 매출은 540억~560억달러로 상향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