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이 초원으로 완전히 변할 때까지 참여할 것"

"사막이 초원으로 완전히 변할 때까지 참여할 것"

차깐노르(내몽고)=홍찬선 특파원
2011.07.31 10:54

[인터뷰]양쉬빈 베이징교통방송 앵커

차깐노르 사막화 방지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양쉬빈 베이징교통방송 앵커.
차깐노르 사막화 방지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양쉬빈 베이징교통방송 앵커.

"사람 때문에 사막으로 변한 초원을 사람의 힘으로 다시 재생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참여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에코피스아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차깐노르(査干諾爾) 사막화 방지사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양쉬빈 베이징교통방송 앵커는 "사람의 힘으로 사막을 초원으로 바꿀 수 있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사막이 줄어든 환경을 돌려주기 위해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앵커를 비롯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중국네티즌은 60여명. 이들이 차깐노르에서 하는 일은 사막에 뿌린 감봉(한국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방석나물처럼 소금기가 강한 알카리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씨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사장(沙墻)을 만드는 것. 차깐노르 인근 100km 떨어진 곳에서 버드나무 가지를 잘라 5m 간격으로 사장을 만들어 바람에 날린 감봉씨가 여기에 떨어져 싹을 틔우고 자라도록 하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양 앵커는 "이미 사막으로 변해버린 차깐도르에 감봉을 심어 초원으로 되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사막에 풀과 나무를 심어 초원으로 바꾸는 노력과 함께 초원이 사막으로 변하기 전에 사막화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에코피스아시아 및 대학생 등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중국에서도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시민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자원 봉사활동은 물론 방송을 통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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