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캐머런 총리, 폭동 확산에 의회 소집

英 캐머런 총리, 폭동 확산에 의회 소집

최종일 기자
2011.08.09 19:36

영국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발생한 소요가 사흘째 이어지며 런던은 물론 영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의회를 소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소요는 지난 6일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한 청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며 시작됐다. 주로 이민, 빈민자들인 지역 주민들이 경찰의 과잉 대응에 항의하며 평화시위를 벌였지만 경찰과 맞부딪히며 곧바로 폭도화, 약탈과 방화 등 폭력적 사태로 변질된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FT)은 8일까지 소요 사태와 관련해 225명이 구속되고 36명이 기소됐으며 35명의 경찰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9일 새벽 100명 이상이 런던에서 구속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던 캐머런 총리는 사태가 악화되자 급히 영국으로 돌아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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