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자산 처리여부에 초점
야후가 또 인수합병(M&A)설에 휩싸였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실버 레이크 파트너스가 야후 경영진측에 야후 매입을 제안했으나 야후는 이를 거부해 실버 레이크와의 면담을 거절했다.
하지만 야후는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야후와 실버 레이크 양측 모두 이와 관련한 답변을 거절한 상태다.
야후 경영진들은 지난 14일 캐롤 바츠 전 최고경영자(CEO) 사퇴 이후 첫번째로 가진 정례 이사회에서 어떤 중요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전략적 인수합병, 야후 주식 보유방법 등 향후 인수합병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야후 지분 40%를 갖고 있고 야후 재판이 야후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 자산 처리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분들은 야후 시가총액 180억달러 중 3분의1~2분의1 규모다.
또 일부 사모펀드는 야후를 작게 쪼개 매입하기를 바라는 한편 야후 이사회는 회사 전체 인수를 바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에도 블룸버그통신은 인터넷기업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야후와의 M&A를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OL의 팀 암스트롱 회장은 지난해부터 양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몇몇 사모펀드와 함께 야후에 M&A 의사를 타진했으나 바츠 전 CEO가 이를 무산시켰다. 하지만 바츠 CEO가 물러나면서 AOL과 야후의 M&A 가능성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그 후 CNBC는 뉴스 트위터에서 야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야후가 AOL의 M&A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헤지펀드 ‘써트 포인트’의 다니엘 롭은 지난주 야후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야후 경영진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 롭은 야후 지분 추가매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야후는 이에 대해 우려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