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평화 원하면 전쟁준비해라"

롬니 "평화 원하면 전쟁준비해라"

뉴스1 제공
2011.11.10 15:23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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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력 공화당 예비 대통령 경선 후보인 미트 롬니 전(前)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이란 핵무기 개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롬니가 동맹국들과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찾도록 노력하겠지만 이란을 막기 위해 독단적인 행동도 준비할 것이라 말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롬니는 WSJ을 통해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롬니는 "나는 평화를 바란다"라며 "내가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란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추가로 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와 협력을 하겠지만 필요하다면 독단적인 행동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롬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성과를 보지 못했던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제재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에 가해진 기존 제재는 효과가 없었고 이란이 결국 핵무기를 보유하기 직전 상황까지 돼버렸다"고 말했다.

롬니는 "나는 이란 핵개발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표해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미국의 정책을 매우 현실적이며 확실한 군사행동으로 뒷받침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중해와 걸프 만에 항공모함을 배치할 것이며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지역 동맹국과 군사협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롬니는 "이러한 행동들은 이란에게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미국의 결심이 단호하다는 것을 확인해야 핵무기 보유를 향한 야심을 포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8일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와 중국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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