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무디스, SK텔레콤 등급 하향검토..하이닉스 인수비용 우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이어 피치가 11일SK텔레콤(99,000원 ▼1,100 -1.1%)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다. SK텔레콤이 하이닉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인수비용 차입의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현재 'A'인 SK텔레콤의 장단기 자국통화 표시 채권등급과 무보증 채권 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와 함께 현재 'A-'인SK브로드밴드의 무보증 채권 등급도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지정, 향후 강등 가능성을 높였다.
피치 아시아태평양 부문 통신·미디어·기술 담당팀의 림 앨빈 디렉터는 "SK텔레콤의 잠재적 (하이닉스) 인수는 차입 조달에 심하게 의존할 것이며 이는 SK텔레콤의 신용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순환적인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너지는 조금 내면서 사업 리스크는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는 한편 하이닉스 반도체의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앞서 무디스는 현재 'A2'인 SK텔레콤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