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 상품시장에선 달러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금값은 떨어지면서 대조를 이뤘다.
유럽발 악재가 다시 우려를 불러일으키면서 달러 가치를 상승시켰다. 뉴욕시각 오후 2시 달러인덱스(DXY)는 0.66% 상승한 79.6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스위스프랑에 대해선 1.2%, 노르웨이 크로네화에 대해선 1% 가량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하락, 전날보다 0.74% 떨어진 1.3241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채값은 하락, 금리가 상승했다. 10년국채 금리는 8bp 올라 1.97%를 나타냈다. 지난 9월 23일 1.67%로 최저를 기록했던 미국채 금리는 이로써 두 달 만에 0.3%포인트 올랐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에서 전날보다 0.62% 상승한 배럴 당 96.7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장중 1.2%까지 밀리며 95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반등했다.
한편 달러 강세는 대체 투자상품으로써의 귀금속의 매력을 떨어트렸다. 금값은 하락, 12월물(즉시 인도분)이 전날보다 0.88% 떨어진 온스 당 1681.00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인피니티 트레이딩의 페인 샤퍼 대표는 "투자자들은 리스크 오프(off) 모드이고 유럽 밖에서 긍정적인 뉴스도 없었다"며 "사람들이 현금으로 몰렸다"고 말했다.
스탠다드뱅크의 마크 그라운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달러의 재부상으로 인해 귀금속이 악영향을 받았다"고 썼다.
이밖에 3월 인도분 은(銀) 선물은 Comex에서 2.7% 하락, 온스 당 31.092달러를 기록했다. 은값은 한 주간 4.3%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