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위생 주사로 C형 간염 집단 전염

中 비위생 주사로 C형 간염 집단 전염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1.29 15:15

중국에서 비위생적 주사제 사용으로 C형 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안후이(安徽)성 워양(渦陽)현 단청(丹城)전에서 지난 28일, 56명이 C형간염 양성 판정을 받고 13명이 감염자로 확인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인민일보가 29일 보도했다. 16명은 C형간염 감염이 의심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수혈이나 헌혈 및 수술 등을 받은 적이 없었으며 갑자기 피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C형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상당수가 인근 마차오(馬橋)전의 같은 병원에서 주사나 링거를 맞았던 것으로 드러나 주사기 또는 주사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오베이(高培) 워양현 질병통제센터 부주임은 "20여 명이 같은 병원에서 정맥 주사를 맞았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주사를 놓을 때 주사기 바늘을 교체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독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이 진해지고 피로, 구토 등이 수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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