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내년 2월엔 4% 밑돌 전망, 지준율 추가 인하 가능성 높아져
중국의 국가통계국은 11월중 소비자물가(CPI)가 전년동기보다 4.2%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 1~11월중 물가상승률은 5.5%로 낮아졌다.
11월중 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보다 1.3%포인트 낮은 것으로 올들어 최저치다. 또 전문가들의 추정치와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물가상승률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돼지고기와 달걀 등이 안정세를 보이며 식품가격 상승률이 8.8%에 그쳤고, 비식품가격 상승률은 2.2%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이 2.7%로 10월(5.0%)보다 2.3%포인트나 떨어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계속 4% 초반대에서 유지된 뒤 설(춘졔, 春節)이 지난 내년 2월에 4%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오퉁(交通)은행과 궈진(國金)증권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4.3% 수준을 유지하다가 내년 2월에 4%를 하향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수차례 인하해 현재 21.0%에서 19.0~19.5%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해 금융긴축정책을 다소 완화한다는 시그널을 보낸 뒤 유럽 채무 위기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지준율을 계속 인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은 지급준비율을 매월 한차례 인하하고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