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장 “상하이증시 국제부 개설 시간표 없다”

상하이시장 “상하이증시 국제부 개설 시간표 없다”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1.17 08:25

약세 장기화되는 증시 안정 위해 국제부 개설 늦출 것 시사

한쩡(韓正) 중국 상하이(上海)시장은 16일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국제부 개설을 위한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고 시나차이징(新浪財經)이 전했다.

이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이날 38.79포인트나 급락한 2206.19에 마감되며 2200 붕괴가 다시 우려되는 등 증시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증시안정을 위해 국제부 개설을 가능한 늦추겠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다.

한 시장은 이날 열린 상하이정부 기자회견에서 “국제부 개설을 위해서는 여건이 성숙돼야 하는데 지금은 좋은 시기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부를 개설하려면 규칙과 제도 및 국제부 거래와 관련된 각종 규정을 세밀하게 정비해야 한다”며 “상하이시 정부는 중앙정부와 국제부개설을 위한 제도정비를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시장은 지난해 3월에 열린 량후이(兩會, 전국인민대표회의와 전국정치협상회의가 잇따라 열리는 것) 기간 중에 “국무원이 2009년에 이미 국제부 개설방침을 명확히 밝혔고 국제부개설을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며 “국제부는 이른 시일 안에 개설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증시의 국제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개설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상하이종합지수가 21.86%나 급락하는 등 증시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제부 개설이 계속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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