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中 쓰촨성 청두에 지점 개설 서부지역 본격 진출

우리은행, 中 쓰촨성 청두에 지점 개설 서부지역 본격 진출

청두(중국)=홍찬선 특파원
2012.01.16 12:00

한국계은행 최초로 서부지역 진출, 영업점 15개로 늘어

우리은행은 16일 중국 서부지역의 중심지인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분행(지점)을 개점했다. 청두는 충칭(重慶)과 함께 중국 중서부 개발의 중심지역이어서 청두 분행 개점을 계기로 우리은행의 중서부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리은행 중국현지법인의 영업점도 15개로 늘었다.

청두 분행 개점식에 참석한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중국 서부지역의 핵심도시인 청두에 분행을 개설한 것은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서부지역 시장을 선점하고, 중국현지인 상대의 현지화 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만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은 "청두 분행은 중국인 부행장을 영입하는 등 현지인을 많이 채용함으로써 중국에 진출에 한국 기업이나 교포뿐만 아니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영업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분행장도 중국인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현지화 영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995년, 상하이에 처음 진출한 뒤 2007년에 현지법인으로 전환해 중국계 은행과 동일하게 모든 은행업무를 할 수 있다. 최근 고객 중 중국고객의 비중이 62%를 넘어서는 등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중국현지법인은 2009년 5월, 한국계 은행 최초이며, 중국 내 외국계은행 중 여섯 번째로 직불카드 업무를 개시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이재(理財)상품을 팔 수 있는 파생상품 취급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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